직장에서 쓰는 업무툴이나 협업툴은 정해져있을겁니다. 하지만 혼자 일을 하거나 과제, 업무를 정리하기 위해 일정관리 툴이 필요하실텐데요. 보통 많이 알려진게 에버노트, 트렐로, 노션 등이 있습니다. 저는 업무 툴은 무겁지 않고 가벼운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. 그래서 처음 사용해도 학습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직관적인 툴을 좋아하는데요. 처음에 추천받아 쓴 것이 에버노트 였습니다. 그러다가 지금은 노션으로 정착을 했습니다.
에버노트에서 노션으로 바꾼 이유
1. 프로그램 속도
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컴퓨터를 켜고 처음 업무 프로그램을 실행 할 때, 에버노트는 좀 더 로딩이 오래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. 하나씩 페이지를 열 때도 속도가 좀 답답하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. 프로그램이 다소 무겁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. 처음 실행하고도 뭔가 이것저것 기능이 많아서 뭐부터 해야할 지 고민하게 되기도 하고요. (스크래치 패드라고 하던가요? 첫화면에 나오는 그것의 용도도 여태 몰랐다가 이제서야 알게됨)
노션은 처음 실행하면 샘플 페이지가 나옵니다. 그 곳을 수정해서 써도 되고, 한번 시험삼아 해보고 나만의 페이지로 구성하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. (물론 에버노트도 이런 샘플 페이지는 있긴 합니다.)
도화지 같은 '백지'상태에서 쓸 수 있어,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. 일단 UI가 매우 깔끔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았습니다.
2. 다른 기기에서 연동
에버노트에서 노션으로 갈아탄 이유 중 가장 큰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이것이였습니다.
에버노트는 2개 이상의 기기에서 같은 계정으로 쓸 경우, 유료 요금제를 사용해야 합니다. 그래서 여러 기기에서 에버노트를 쓰려면 돈을 주고 써야 합니다. 반면에 노션은 그런 제약이 없습니다. 어디서나 그냥 프로그램 설치만 하면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.
3. 확장성
저는 노션에서 아직 '오늘 할 일'과 같은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쓰는게 다지만, 중소기업이나 1인기업과 같은 작은 규모의 회사는 '회사 홈페이지'로 활용하는 곳도 있습니다. 보통 홈페이지를 제작하려면 비용이 드는데 노션을 잘 이용해 만든다면 홈페이지 구축 비용도 줄일 수 있겠죠. 또는, '팀 스페이스'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협업도 가능 합니다.
업무 관리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제작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고, 캘린더 등 다양한 작업을 잘 활용해 쓰면 괜찮은 업무 관리 툴 입니다.
노션 Notion 설치 다운로드 바로가기 (데스크탑 PC 앱, 모바일)
마치며...
업무 관리 툴을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으셨다면, 제가 설명드린 노션도 처음에 사용할 때는 '뭐지?' 싶고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요즘 기업체나 개인 업무 관리에도 이런 온라인 업무툴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, 익숙해지면 아날로그 방식으로 직접 노트에 써서 들고다니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과제, 업무를 관리 할 수 있습니다.
중요한 것은 어떤 업무 툴을 쓰느냐보단 본인에게 잘 맞는 업무툴을 쓰는게 제일 좋습니다. 참고하셔서 업무, 일정 관리 하는데에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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